야마하 YM5S 사일런트 피아노가 드디어 우리집에 들어왔어요!!

피아노를 배운지 1년이 된 2학년 아들이 피아노를 좋아해서

큰맘먹고 피아노를 바꿔 주기로 결심을 하고,

어떤 피아노를 살지 알아봤습니다.

엄마가 치던 30년 가까이 된, 컨디션이 안좋은 피아노로도

기특하게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본 아빠는

예쁜 소리가 나는, 좋은 피아노를 사주고 싶어했어요.

야마하 피아노를 알아보던 중 '페어리 뮤직'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유심히 살펴보고 대표님에게 신뢰가 간다며 여기에 방문해 보자고

적극적으로 나오는 아빠를 따라 매장에 방문했어요.

방문해보니 삐까뻔쩍한 피아노들이 즐비해서

저희 세식구는 눈이 휘둥그레졌고 야마하 만의 맑은 소리에 한번 더 반했지요~

수십년이 된 피아노들도 소리는 물론이고 외부, 내부 상태도 정말 좋았어요.

아들도 1년간 열심히 갈고닦은 피아노 실력(바이엘책을 들고 다니며..ㅋㅋ)을

여러대의 야마하 피아노에서 뽐내느라 신났었어요.

모델에 대해 고민하느라 여러번 방문해서 귀찮게 하는 저희를

여호진 대표님께서 아주 차분하고도 친절하게 상담해 주셨어요.

수백만원 짜리의 피아노를 큰맘먹고 구입하는지라

심사숙고 했고, 그래서 서너번 정도 매장에 방문한듯해요.

그래서 나중에는 예쁜 매장이 정말 익숙하고 편하기까지 했다는...ㅎㅎ

고민끝에 모델을 결정하고 긴~긴~~ 기다림 ..

아이는 대체 피아노가 언제 오냐고 노래노래를 불렀답니다.

지금 대표님이 일본에 가셨대..

우리 피아노 고르셨대..

이제 우리 피아노가 일본에서 배를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대..

배가 들어왔대..

페어리 뮤직에 우리 피아노가 도착했대..

이번주 토요일에 우리집에 온대..!!!

실시간 배송 상황을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며

행복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드디어 요 녀석이 오는 토요일 아침..

새벽부터 시계를 바라보며 기다리다가 창문밖으로(31층..ㅎㄷㄷ..)

피아노 실은 트럭이 도착한 것을 본 아들은 방방뛰며 비명을 질렀어요^^

친절하신 기사님 두분이 피아노를 정성껏 세팅해 주시고 저희 식구는

그날 하루는 몽땅 요녀석의 소리에 푹 빠져 보냈답니다.

분명 같은곡을 치는데 이전 피아노와 너무 대조되는

따뜻하면서도 영롱하고 포근하면서 맑은 소리..!!@@

외관도 정말 새거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깨끗해요.

아이가 학교가기 전에도, 밤에도 피아노를 치고싶어 하는데

사일런트 피아노라 정말 든든합니다.

사진처럼 스피커에 연결해 놓고 치면

어커스틱 피아노 느낌으로 답답하지 않게 칠 수 있어요~

 아무래도 헤드셋보다는 스피커가 훨씬 편리 합니다~^^

아이가 또 항상 자신의 연주를 가족들이 들어주길 원하는데

헤드셋으로는 가족들이 들을수 없으니까,

스피커가 더 좋아요!^^

피아노 배송후 며칠 뒤 친절한 조율사님께서

다시 방문하셔서 한번 더 조율해 주시고

피아노 관리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가셨어요~

열흘정도 야마하와 함께한 지금,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요 녀석..

볼 수록 고급스럽고 멋진 요 녀석..

우리집 거실 한 쪽 벽 인테리어도 담당하고 있어요~ㅎㅎ

소리가 점점 자리가 잡혀가고, 손가락이 건반에

익숙해지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이제 막 시작한 현악기 연습도 열심히 해서

나중에 엄마와 아들이 피아노와 현으로

멋진 앙상블을 할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답니다.^-----^

이러다 나중에 여호진 대표님께 야마하 그랜드 피아노를

구입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ㅎㅎ

그날이 꼭 오길~~~!!^------^

피아노 구입을 계획중이라면 '페어리 뮤직' 강~~~~~~력 추천 합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여 대표님의

'저에게는 수십, 수백대 피아노중 하나지만,

고객에게는 단 하나의 피아노'

이 철학이 정말 멋지네요~

저희 집에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게 해 주신

여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